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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1일차] 코메르시우 광장 (Praça do Comércio) 아우구스타 개선문의 화려함에 놀라면서 걸음을 옮기다보면 드넓은 광장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 곳이 바로 코메르시우 광장이다. 포르투갈 어로 코메르시우는 장사, 상업, 무역을 뜻한다고 한다. 아마도 Commercial 과 비슷한 뿌리에서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여튼 인도양을 가로질러 무역으로 주름잡았던 포르투갈의 많은 상선들이 이 곳 리스본에서 테구 강을 따라 바다로 나아갔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느낌이 남달랐다. 바스코 다 가마를 통해 최고의 부를 쌓아 올렸던 마누엘 1세 (별명은 행운왕이라고 한다...) 의 리베이라 궁전이 있던 궁전 터로 궁전 광장이라 불린다고도 한다. 하지만 악명 높은 1755년의 리스본 대지진이 이 곳을 휩쓸었고, 뒤를 수습한 폼발 후작은 주제 1세의 명을 받아 도시를 재건.. 2023. 10. 31.
[리스본 여행] 리스보아 (Lisboa) 카드 사용 후기 어느 여행이든 이동에 대한 고민은 필수이고 그렇기에 대부분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을 구입하곤 한다. 리스본 역시 리스보아 카드라고 하는 교통, 관광지 무료 또는 할인 (아님 우선 입장의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식당 혹은 상점 할인 을 제공하는 카드를 사용하여 관광을 할 수 있다. 여기 ( https://www.lisboacard.org/ ) 가 공식 홈페이지인 듯 하고 PDF 로 된 리플렛을 보면 150여 장이 넘게 혜택을 소개 하고 있다. 다만, 한정된 시간 안에 그 모든 혜택을 누리기는 쉽지가 않고 (아마 Top 10 안에 드는 명소만 찾아 다니기도 힘들다.) 만 12세 이하의 아이의 경우 거의 대부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할인이 되는 식당들은 사람이 바글바글하기도 하며, 교통 같은 경우는 .. 2023. 10. 26.
[포르투갈 여행] 기내용 물품 사용 후기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유튜브들을 시청했었고, 그들은 나에게 참 많은 소비욕을 불러 일으켰다.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것도 있고, 여행 유튜버가 추천하는 것도 있고, 애엄마가 추천하는 것, 애아빠가 추천하는 것 등등.. 여러 가지 것들을 구입하고 준비하였는데, 주로 신경 쓴 것은 "보습"이었다. 업무 상 해외 출장을 갈 때 고생했던 것이 비행기 안의 건조한 공기였고 특히나 코 안이 아플 정도였기에 나는 비행기를 탈 때는 코로나 이전부터 마스크를 준비해서 탑승을 했었다. 이번에 사용해 본 것들을 나열해 보면... 1. 내열 플라스틱 텀블러 스타벅스에서 예전에 받았던 다회용 플라스틱 텀블러는 들고 탔었다. 가볍기도 하고 유튜버 분들께서 기내에 쓰는 기구들이.. 2023. 10. 25.
[리스본 1일차] 아우구스타 개선문 (Arco da Rua Augusta) 그렇게 간단히 Nata 로 요기를 하고 리스보아 카드를 수령하기 위해 코메르시우 광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위 사진은 아침을 시작하는 아우구스타 거리의 모습. 저렇게 거리는 타일 바닥으로 되어 있고 중간 중간 탁자가 놓여 있어서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끝 멀리 보이는 것이 아우구스타 개선문 (혹은 아우구스타 아치) 이다. 주변 경관에 취해 걷다 보면 코메르시우 광장 초입에 서 있는 개선문을 마주치게 되며 생각 외로 그 화려함에 놀라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멀리 보이는 것은 리스본 대지진을 수습했다는 "개혁왕" 주제 1세의 기마상이다. 리스본은 7개의 언덕과 테주 (테구라고도 하고 뭐가 정식 발음 인 지 모르겠지만...) 강 근처의 저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숙..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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