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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타일 박물관 · R. Me. Deus 4, 1900-312 Lisboa, 포르투갈
★★★★★ · 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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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이죠? 여행갔다 온지 거의 8개월이 흘러서 글을 쓰려고 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
여튼, 짬이 나서 기억을 더듬어 기록을 해보려 합니다.
포르투갈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줄레주 (Azulejo) 즉, 도자기 타일입니다. 여러 성당 등에 포르투갈 하늘과 비슷한 색깔로 빛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기념품 가게에서도 타일 제품을 쉽사리 구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여러 전망대를 들르면서 걸어갈 예정이었지만, 다른 글에 제가 적었듯이 잃어버린 캐리어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고자 했던 장소 중 가장 공항에 가까웠던 국립 타일 박물관을 리스본 대성당 근처에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우버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입장은 리스보아카드를 이용해서 할인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박물관 앞은 식물로 장식되어 있었고, 발권 후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중정이 보입니다.
이국적인 건축 양식을 보니, 내가 유럽에 있는 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줄레주로 장식된 화려한 예배당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내에 있는 것들은 가까이 그리고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는데요. 오히려 가까이서 보면 투박하기도 하고 에이...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역시 멀리서 보는 게 아줄레주 장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인 듯 해요.
역사적인 전투 장면을 묘사해 놓은 것 같긴 한데, 작품명을 기록해 두진 않았네요
현대적인 아줄레주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리스본 전경이 그려진 저 아줄레주네요. 오래된 리스본 전경을 저렇게 도자기 타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곳이긴 합니다만, 막 감동에 벅차오르거나 인상적이지는 않았던 듯 합니다. 포르투갈은 아줄레주로 유명하고 이런 이런 작품들이 있었나보네. 하는 정도의 감흥이었습니다. 다만, 꼭 1층에 다시 내려오셔서 화장실을 들리시길 바랍니다. 다들 유럽 화장실 가는 게 쉽지 않은 줄 알고 계실 거에요. 깔끔하고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남녀 화장실이 있으니 1층 카페테리아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한 턴 쉬어 가시면서 정비 하고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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