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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삶이라고 하는 것에 더 집중을 하고 죽음이라고 하는 것에는 외면하기 일쑤였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죽음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슬슬 남의 문제가 아니고, 나에게도 직면하는 문제가 되어 버렸다.
Snowcat 이 소개해 준 저 책은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영화는 기억이 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였었나? 여튼 비슷한 맥락의 제목이었는데.. 멋진 브래드 피트의 외모 말고도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이 돋보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요즈음 부모님을 보면 나이를 들 수록 어려진다 라는 세간의 말이 참 와 닿는다. 결국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그에 준해서 반응한다는 느낌이 강한데, 될 수 있으면 그 세상을 나는 존중하려고 한다. 언젠가는 나도 나만의 성을 만들어 그 안에서 나오지 않고 살아가는 그 시기가 올 텐데.. 아직은 살 날이 많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두렵고 막막한 마음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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