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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창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이 게임 저 게임 하다가 RPG 게임에 정착하게 만든 게임.
스페셜포스 2는 매번 헤드샷만 당하고.. 몹잡기 단순 사냥만을 하게 하는 국내 게임과는 달리 많은 재미를 주었던 게임이었다.
처음에는 제목 그대로 끊이지 않는 퀘스트로 혼자서 플레이 하는 나에게 잔잔한 재미를 주었고, 우연히 만나는 다른 플레이들과의 좋은 파티들은 후에 날밤을 새게 만들었던 WoW 에서의 공대 플레이의 기반이 되었던 듯 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연계기.. Heroic Opportunity 라는 시스템인데.. 연계 기술을 열면 각각 필요로 하는 스킬 그룹이 화면상에 원형으로 뜨고 그 순서대로 플레이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시전하여 그 시퀀스를 완성하면 환상적인 기술이 먹혀 들어 간다.. 물론 1-2초 안에 그 기술을 입력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연계기를 완성시켰을 때의 뿌듯함이란.. ~
난 하프 엘프의 레인저를 플레이 했었다.. 패치 이전에는 카이팅과 무빙 샷과 같은 활 기술을 사용하는 재미가 솔솔했고.. 패치 이후에는 은신 후 뒤돌아 그림자 베기와 같은 한 방 기술을 사용했었다.. 크으~ 엄청난 데미지가 화면 상에 나타났을 때의 그 쾌감이란~ +_+
유료화가 되어 결국 WoW 로 넘어 갔지만, 폭딜을 꽂아 넣어야 했던 WoW 의 공대 플레이와는 달리 또다른 서로의 호흡이 중요했던 그래서 색다른 파티 플레이의 즐거움을 안겨준 에버퀘스트 2가 참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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